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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냥이/봉순이/천국/그리움/무지개다리/6개월...

일상스타그램

by 메오메오😻 2019. 6. 2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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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냥이 봉순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봉순이는 제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입양한 냥이입니다.

그런데 6개월전 병으로 갑자기 천국으로 가게 되었어요...

천국에 간지 6개월정도 지났네요!!! 너무 그립고 보고싶네요!!!!!!!

그 아이를 입양한건 10군의 로컬 펫샵이었습니다.

베트남에서 혼자 오랜 생활으로 인해 더욱 히키코모리가 되어가는 것을 느끼고 이러면 안돼겠다싶어 블로그를 뒤져서 10군 펫샵거리를 찾아냈습니다.

그런데 펫샵에 있는 아기들은 너무 너무 건강상태가 안좋았습니다. 3번째 펫샵에서 봉순이와 만나고 나서 나를 쳐다보는 봉순이의 눈빛이 너무 간절히 입양을 원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아이를 입양했네요.

그렇게 그 아이와 저는 가족이 되었습니다.

봉순이 입양한 첫날!!! 눈이 너무 이쁘죠??

봉순이는 어릴때부터 피부가 안좋았습니다.

6개월 이후부터는 피부 약을 달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자주 털을 밀어 자기가 얼마나 귀여준 줄 모르고 컸습니다.

마치 안데레센 동화의 백조처럼요....

털을 민 봉순이!!

봉순이는 정말 친절하고 조용한 아이였습니다.

친칠라 종이 사람을 잘 따라는 종이라는 건 알고 있지만 한번도 저에게 할퀴거나 물지 않았어요!!! 

목욕할때나 발톱을 자를때도 한번도 없었어요!! 그냥 저를 물끄럼히 처다보았습니다.

목욕하는 봉순이

그 아이가 떠난지 6개월... 처음 한달은 너무 힘들었지만 시간이 약인지 이제는 가끔 그아이가 생각 나네요!!

그리고 행복했던 시간만 기억나네요!!!^^

봉순이와의 아름다운 기억 언제나 가슴에 간직하고 살아가려 합니다.

예전 블로그에서 본 글인데 같이 지낸던 펫들은 나중에 무지개다리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나를 만나러 온다고 하더군요!!!

봉순이도 나를 기다라고 있겠죠?^^

다음달에 시간이 내어서 그아이가 있는 절근처에 가봐겠네요!!!  좋아하던 츄르를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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